[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인 올비트(Allbit)가 9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비트는 두나무가 투자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지스(Ozys)가 개발한 탈중앙화 거래소다.
올비트는 기존 분산화 거래소들과 달리 독자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에 기반함으로써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를 없앴고 거래 체결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거래소들이 초당 10건 가량의 이더리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것과 달리 올비트는 독자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을 통해 초당 1000건 수준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로 자산 입금과 관리를 비롯해 오더북, 거래, 출금 등 모든 트랜젝션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해킹으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오지스측 설명이다.
현재 올비트는 오픈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약 한 달 간 모든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