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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1%가 직장생활을 하며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임·대리급’ 직장인들의 경우 98.0%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사원급’이 94.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과장급 이상’ 직장인들은 89.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낮았다.
워라밸이 좋은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일수록,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재직 중인 회사의 워라밸 수준이 좋은 편이라 답한 그룹의 경우, 평균보다 낮은 88.2%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워라밸 수준이 나쁜 편인 그룹은 99.0%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답해 10%P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한 직장인은 전체 23.6%에 그쳤다. 이들은 ‘충분한 휴식(52.6%)’, ‘운동 등 취미생활에 몰두(38.8%)’, ‘국내, 해외 여행(21.6%)’, ‘지인과 상담, 대화(18.1%)’ 등의 방법을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한 비결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