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시간서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 개최

美 자동차 빅3 등 바이어 43개사 참가
  • 등록 2024-05-02 오전 11:00:00

    수정 2024-05-02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2일 미국 미시간 사우스필드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자동차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진행 중인 미국의 자동차 산업 수요에 대응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을 소개하고, 현지 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주요 완성차(OEM)를 포함해 △제트에프 △셰플러 △플라스틱 옴니엄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43개사가 참석했다. 한국은 자동차 부품기업 53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파트너사들과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중 북미 현지화가 진행된 기업과 △단조 △샤프트 △기어 등의 제품을 선보인 기업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북미 미래차 진출 세미나’에는 전미 자동차 및 설비 제조 협회(MEMA),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가 연사로 참여해 자동차 공급망 진입을 위해 필요한 북미 자동차 시장정보와 인센티브 정책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도 연사로 참여해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시장 개척 전략을 논했다.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새로운 공급처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개편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공급처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에서는 연초부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테슬라, 리비안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수요를 상시 발굴해 나가고 있다.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온·오프라인 상담 △공장 실사 △기술협력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북미 배터리쇼와 연계해 ‘코리아 이브이 배터리 서플라이어 데이(Korea EV-Battery Supplier Day)’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재편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에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국의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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