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에 공동의 이익이 있다”며 “한반도 정세 완화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하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더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증명됐다”면서 “문 대통령의 영도 아래 한국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남북 간 상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북 양측이 계속해서 상호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측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안보실 2차장,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 비서관, 박진규 통상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위원 겸 중앙 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중앙외사위 판공실 주임,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부장, 허리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중산 상무부장, 친강 외교부 부부장, 장쥔 외교부 부장조리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