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 IoT 분야서 독보적 위치”

"IoT로 연결된 미래, 지금껏 해보지 못한 경험 제공"
"갤럭시홈으로 IoT 기기 간 에코시스템 강화할 것"
  • 등록 2018-11-17 오후 9:16:58

    수정 2018-11-17 오후 9:16:58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혁신팀장(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방대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t)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상품혁신팀장(부사장)은 최근 사내 인터뷰를 통해 ‘IoT의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에서 오는 2020년까지 자사의 모든 스마트 제품에 AI를 적용, 사물인터넷(IoT)화로 서로 연결하겠다고 선언했다. IoT는 기기 간 연동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IoT 관련 시장은 2014년 6558억달러에서 2020년 1조7000억달러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IoT로 연결된 미래에는 지금껏 해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유형의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미 음성을 이용하는 스마트 스피커가 등장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통 사람들은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것을 복잡하게 생각한다. 실제 하나의 허브(Hub)로 모든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면서 “삼성전자는 간단하면서도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IoT 대중화의 기본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자사 첫 AI 스피커인 갤럭시홈을 공개했다. 갤럭시홈은 향후 삼성전자 IoT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갤럭시홈은 제품 간 연결의 허브로서 홈 IoT 기기 간의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고, 커넥티드 리빙의 경험을 한층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홈 환경에서 기기 또는 서비스의 복잡한 설치와 설정, 제어를 단순화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용자는 조만간 갤럭시홈을 통해 세탁기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 백 가지 디바이스에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리빙과 엔터테인먼트, 건강·운동, 커뮤니케이션 등 서비스로 실내외는 물론, 자동차 등과 같은 공간에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와 같은 플랫폼 개발 및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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