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두산(000150)에 따르면 동대문 상권의 대표주자인 두타몰의 4월 외국인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34%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 9월엔 일본·중국·동남아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각각 92%·87%·90%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어서 두타몰의 거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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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오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등 7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을 온라인으로 판매, 관광객이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대문 슈퍼 패스’를 진행한다.
㈜두산은 지난 1~2월엔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에 나선 바 있다. 2011년 처음 개최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 관광 축제로, 외국인 관광객 한국방문을 촉진함으로써 관광 수입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항공·숙박·쇼핑·엔터테인먼트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두산 유통BU 관계자는 “㈜두산은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위원사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쇼핑객까지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쇼핑 콘텐츠를 발굴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산은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