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원 대비 1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직전의 약 88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10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창립 이래 첫 달성했다.
이러한 회복 및 성장세는 2021년 인수 시점의 기대치를 초월하는 수준이다. 직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하고 이듬 해인 20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실적을 또 경신하면서 3년 전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 및 고가 인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그리고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는 중이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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