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지진] 네팔여행 취소 잇따라…여행사 울상

  • 등록 2015-04-27 오전 11:55:31

    수정 2015-04-27 오후 12:01:4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25일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이 국내 여행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네팔에 있던 한국인 여행객 등이 속속 귀국길에 오르는 가운데, 네팔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국내 여행사들은 이날 이후 줄을 잇는 예약 취소에 울상을 짓고 있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팔로 출발 예정이던 국내 여행객의 발길이 사실상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대 오지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혜초여행사에 따르면 “오늘 출발 예정이던 30명이 예약을 이미 취소하고 가을 시즌으로 미뤄 놓은 상황”이라면서 “나머지 예약자들도 대략 30%가 바로 여행취소를 결정했고 나머지 70%는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중”이고 밝혔다.

또 다른 네팔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푸른여행사에도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푸른여행사 관계자는 “현재 안나푸르나 등정을 떠난 6명 외에도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발 예정이던 응원팀의 출발도 취소됐다”면서 “다행히 5월은 네팔 트레킹 시즌이 끝나는 시점이라 내국인 여행객이 많지 않다”고 안도했다.

현재 네팔을 방문 중인 외국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도 수백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체류 중인 네팔교민은 650명이며 방문객은 최대 1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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