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크루제, 2024 리빙·키친 트렌드 키워드 'C.H.E.F' 선정

  • 등록 2024-03-07 오전 11:33:01

    수정 2024-03-07 오전 11:33:01

르크루제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는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리빙·키친 트렌드로 ‘C.H.E.F(셰프)’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풀(Colorful), 헤리티지(Heritage), 경험(Experience), 기능(Functional)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개인 맞춤화 된 리빙ㆍ키친 아이템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나만의 요리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먼저 ‘컬러풀’은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가 올해 리빙 업계에서도 유효할 것이란 의미다. 행복 호르몬 ‘도파민’에서 착안한 리빙 트렌드 ‘도파민 인테리어’는 집안 곳곳에 밝은 컬러의 아이템을 배치해 경쾌하고 활기찬 집안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난해 발표된 ‘소비자의 가전제품 구매 요인’ 빅데이터에 따르면 디자인 및 인테리어 유형 연관어 증가율이 전년 대비 최대 104% 증가했다. 지난해 르크루제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무쇠주물의 경우 유채색 제품 무채색 제품 보다 판매량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리티지’ 소비도 트렌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인테리어 불경기에도 유서 깊은 헤리티지 브랜드의 인기와 리빙 분야의 고급화 경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빙 카테고리는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어 쇼핑 인기 카테고리로 꼽힌다.

SSG닷컴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20% 신장했으며, 올 2월 르크루제 백화점 판매량은 19% 성장했다.

‘경험’도 핵심으로 꼽히는 트렌드다.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소비 패턴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리추얼 소비’ 경향으로 변화중이란 분석이다. 이로 인해 2030세대의 식문화 관심 방향이 ‘외식’ 보다 직접 요리를 즐기는 트렌드로 선회하면서 ‘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의 한 카테고리인 ‘홈마카세’의 경우, 지난해 12월 네이버쇼핑에서의 검색량이 전월보다 69.09% 증가한 6970회로, 지난 10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르크루제 20대 및 30대 온라인 회원도 각각 137%, 335% 성장했다.

‘기능’도 트렌드로 제시했다. 국내 1인 가구 수가 전체 35%를 차지하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빙 소비 트렌드에서도 효율적인 시간 비용 관리, 이른바 분초사회 소비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르크루제 마케팅 관계자는 “글로벌 키친 앤 다이닝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트렌드 인사이트를 지속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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