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을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통합관리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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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 관련 지자체,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갯벌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8월 첫 회의에서 갯벌 유산의 발전방향 및 추진 사업 등을 정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10대 핵심 과제 주요 내용을 보면 생물 다양성과 바닷새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생물·생태계 및 생태계 서비스 가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갯벌 세계유산 통합센터와 지역방문자 센터도 설립한다. 유산 통합관리 이행기반 마련을 위해 갯벌법 등 관련법을 개정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갯벌 유산 관광 활성화 및 유산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 사항에 따라 철새 중요 지역에 대한 유산지역 확대 등재도 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계획은 그간의 갯벌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과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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