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5~6월 지방에서 1만7826가구(23곳)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에서 계획된 전체 물량인 3만1950가구(40곳)의 55.8%를 차지한다.
최근 10대사들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좋아 분양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올해도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1순위 평균 26.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 141.4대 1 등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브랜드 건설사만의 차별화된 평면구성, 커뮤니티 시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서울 정비사업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입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분기 중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전북 전주에 선보인다. 총 576가구 규모로 에코시티 내 상업지구가 가까이에 있어 이를 활용한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GS건설은 5월 대구 달서구 ‘대구용산자이’를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충청권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내건 분양이 이뤄진다. 서산에서는 6월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천안에는 같은 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총 1023가구의 대단지로 분양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으며, 아파트 405가구가 분양된다. 부암1구역 재개발로도 2195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며, 1425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