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부결로 확정되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잠시후 개장하는 영국 증시도 큰 폭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 영국 파운드화 움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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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화대비 1.65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룻밤 사이에 1%나 상승했다. 기대감에 전날부터 상승한 파운드화의 이틀간 상승폭은 1년만에 최대였다.
또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 가까이 뛴 1.2785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문을 여는 영국 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대표지수인 FTSE100지수 선물가격이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현재 1.2% 뛴 6900선까지 올라가 있다.
크리스 뷰챔프 IG 시장 애널리스트는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버린 만큼 영국시장에서 파운드화 자산은 일제히 안도 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