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바이러스 또 발견…올 들어 세번째

4·19 민주묘지 쇠기러기 폐사체 AI 검출…고병원성 검사중
검출 즉시 묘역 휴장조치 및 물청소·소독…확진시 반경 10㎞내 예찰지역 지정
  • 등록 2017-02-26 오후 9:36:03

    수정 2017-02-26 오후 9:36:0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내에서 올 들어 세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26일 “지난 24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는 27일경 나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AI 바이러스 검출로 4·19 묘지는 26일 오후 5시부터 임시 휴장상태로 전환하고 묘역 전체에 대해 물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휴장기간은 고병원성 확진 여부와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검사 중인 쇠기러기 폐사체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즉시 시내 전 가금사육 시설에 대해 임상 예찰을 실시한다.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 이내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이번 쇠기러기 폐사체도 AI에 감염된 후 북상 중에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철새 북상이 예상되는 만큼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자치구와 한강사업소 등에 대해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된 조류를 직접 만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으니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120으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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