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옥션, 작년 4Q 실적 부진에 '약세'

  • 등록 2019-02-19 오전 10:16:51

    수정 2019-02-19 오전 10:16:5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옥션(063170) 주가가 19일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경매 취소에 따른 낙찰총액 감소 여파로 실적이 둔화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옥션은 전일대비 3.68% 내린 9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4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진행된 제27회 홍콩경매 및 20주년 기념경매의 고가 물품 취소로 예상 낙찰총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예정된 강남 신사옥 오픈이 올해 1월로 지연되면서 메이저 경매 장소가 변경된 것도 추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이어지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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