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주, 스코틀랜드 안개 걷혔다..폭등

  • 등록 2014-09-19 오후 2:40:46

    수정 2014-09-19 오후 2:40:4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증권주가 우려됐던 스코틀랜드 독립이 무위로 끝난 것을 계기로 폭등세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잠잠해진 데 이어 제2의 우려 요인도 사라졌다는 안도감에서다.

19일 오후 2시36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보다 52.36포인트, 2.73% 급등한 1969.74를 찍고 있다.

대형주 위주로 강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NH농협증권(016420)이 5% 안팎의 급등세를 타고 있고, 대우증권(006800)이 4% 가까이 상승하면서 그 뒤를 잇고 있다. 동양증권과 키움증권(039490)도 4%대 폭등세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결과는 반대표가 더 많이 나온 것으로 나와 결국 독립은 무위로 그치게 됐다.

국제 금융가에서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와 함께 스코틀랜드 독립 이슈를 우려 요인으로 지목해 왔다. 스코틀랜드 독립이 현실화될 경우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혼란이 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증시는 다시금 풍부한 유동성을 주변에 거느린 우호적 환경으로 복귀했다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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