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증권株, 인터넷은행의 중심

  • 등록 2015-08-06 오전 11:15:10

    수정 2015-08-06 오전 11:15:1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6일 개장초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금융지주(071050), 다음카카오(035720), 미래에셋증권(037620), KG이니시스(035600), 다날(06426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키움증권(039490)의 공통점은?

정답은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주다. 내 손안에 은행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그동안의 전자상거래 기록 등을 활용해 대출 심사까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기반 금융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아직 소문만 무성하던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을 구체화 시킨 곳은 한국금융지주(071050)다. 한국금융지주는 다음카카오(035720)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금융지주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의 50%를 가진 최대주주가 되고 다음카카오는 10%를 갖게 된다. 여기에 시중은행과 기타IT 업체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7.37%(4700원) 급등한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7만4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한국금융지주와 다음카카오의 결합에 증권주 전체가 덩달아 시장의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증권업종지수는 3.35% 급등세를 보이면서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은 3.58%, 키움증권(039490)도 7.79% 각각 뛰고 있다. 증권주 외에도 전자결제업체인 KG이니시스(035600)가 6.09%, 다날(064260)은 2.88%,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11% 각각 상승 중이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 설립 초기에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만큼 IT 서비스 업체·보안업체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증권사는 기존 소매은행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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