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심야 식사로 업추비 썼단 靑, 거짓말…연달아 카드써”

“5차례 적발… 靑직원, 식사 후 한두 시간 뒤 음주”
“거짓해명으로 모면하려 국민 속여”
  • 등록 2018-10-15 오전 9:49:48

    수정 2018-10-15 오전 9:49:48

심재철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논란과 관련, “제대로 식사를 하고 술집에서 2차를 했다”고 공세를 재개했다. 이자카야 등의 이름을 쓴 ‘술집’에서 심야에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결제했단 자신의 주장에 청와대에서 “심야 식사용이었다”고 반박한 데 대한 재반박이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업추비는 심야에는 쓸 수가 없고, 잘못된 사례를 얘기했더니 심야에 쓴 것은 밥을 먹기위해서 쓴 것이라고 청와대가 해명한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차례가 적발되고 있다”며 “2017년6월19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1시간 뒤에 맥주를 먹었고, 2017년10월12일 광화문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고 민속주점에서 사용했다”고 했다.

이어 “2017년10월25일 16만4000원 밥을 먹고 1시간 반 뒤에 4만원치 술을 먹었다”며 “올해 6월8일 참치집에서 25만원 어치 식사를 하고 1시간뒤 5만5000원치 술을 먹었다”고 꼬집었다.

식사 장소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쓴 뒤 술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연달아 결제했기 때문에 ‘식사용’이란 해명이 맞지 않단 주장이다.

그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청와대가 국민 세금으로 술집 등 업무 연관성이 없는 곳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거짓해명으로 이를 모면하는 행위는 국민을 두 번 속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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