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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인공지능(AI)이 적합한 집을 추천하거나 가상현실을 통해 집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등 신기술이 부동산 서비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원인 비중을 보면 중소기업 43.8%, 개인 40.4%, 산업협력단과 연구소 등 기타 11.3%, 대기업 4.4% 등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 출원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출원동향은 다양한 프롭테크 업체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고,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서비스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활발한 기술개발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현수 특허청 전자상거래심사과 과장은 “정보통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더욱 고도화되고 출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부동산 관련 서비스 시장 선점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재권 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