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활용한 시세예측·상권분석까지…부동산서비스도 신기술 바람

부동산관련 서비스 특허출원, 작년 69건 3년전比 2배↑
  • 등록 2020-04-23 오전 10:32:53

    수정 2020-04-23 오전 10:32:53

서울 잠실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인공지능(AI)이 적합한 집을 추천하거나 가상현실을 통해 집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등 신기술이 부동산 서비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서비스 분야의 특허 출원은 지난해 69건으로 2016년 28건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원인 비중을 보면 중소기업 43.8%, 개인 40.4%, 산업협력단과 연구소 등 기타 11.3%, 대기업 4.4% 등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 출원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출원동향은 다양한 프롭테크 업체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고,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서비스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활발한 기술개발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세예측·상권분석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 53건(29%), 가상현실을 접목한 선체험 기술 27건(15%), 사물인터넷 및 드론을 활용한 건물제어·청소·안전관리 기술 73건(40%), 계약 이력 등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28건(16%) 등이 출원됐다.

김현수 특허청 전자상거래심사과 과장은 “정보통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부동산 관련 서비스에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더욱 고도화되고 출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부동산 관련 서비스 시장 선점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재권 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