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수원 사장 "원전 사고 은폐 어렵다"

"월성 3호기 사고 공개, 규정 따른 것"
與 송기헌 "14일 뒤 사고 공개, 은폐 의심"
  • 등록 2017-10-24 오전 11:15:50

    수정 2017-10-24 오전 11:15:50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이데일리 DB]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금 세상에 은폐하는 게 어렵다”며 원전 사고에 대한 은폐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관섭 사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월성 3호기 사고에 대해 은폐한 의심이 된다”고 지적하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월성 3호기에서 지난 5일 원자로와 연결된 밸브가 고장이 나 냉각재가 누출됐다. 이후 한수원은 지난 17일 오후 원전 출력을 줄이기 시작해 18일 오전에 원자로를 수동정지했다. 이날까지 약 500㎏의 냉각재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이 약 2주간 사고 소식을 알리지 않아 환경단체에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사장은 “누출량이 미량이어서 사고 부위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원안위 규정, 한수원 업무 처리 규정에 따라 적절히 처리됐다”고 말했다. 송 의원이 재차 문제를 제기하자 이 사장은 “업무상 미숙이 있었다”며 “여러 노력으로 이를 줄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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