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국정쇄신 의지와 거리가 한참 먼 개각"

  • 등록 2016-08-16 오전 11:21:34

    수정 2016-08-16 오전 11:21:34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단행된 청와대의 개각에 대해 “개각의 목적이 실종된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개각은 국정쇄신의 의지와도 거리가 한참 먼 개각”이라며 “무엇보다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것은 믿기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 포함된 인물들 모두 우 수석의 검증을 거쳤을 텐데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검증한 사람들을 어떻게 국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물론 이번 개각에서 발탁된 인물들이 나름 정무적인 감각과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긴 하지만 그런 개개인들의 면면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개각이 갖고 있는 총체적 의미에 대해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정상적 국정운영에는 얼마든지 협조할 자세가 돼 있다”며 “국민과 언론, 야당의 요구를 이렇게 무시하고 야당의 협조와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기대하고 요구한다면 그것이 실현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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