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첫날, 고속도로 붕괴로 24명 사망

  • 등록 2024-05-01 오후 9:00:29

    수정 2024-05-01 오후 9:00:2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현지시간) 광동성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져 2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광동성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신화통신/뉴시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외신들은 이날 오전 이날 오전 2시10분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다부현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져 이 구간을 지나던 차 20대가 비탈로 추락해 토사에 묻혔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후 광둥성과 메이저우시는 현장 구조본부를 설치해 구조 인력 500여 명을 투입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모두 차단됐다.

붕괴한 노면의 길이는 17.9m, 면적은 184.3㎡에 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차들이 떨어진 경사지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졌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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