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일본 도쿄에 네트워크 거점 구축...소뱅 자회사 IX연동

AT TOKYO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 데이터센터 ‘CC1’에 네트워크 거점 구축
해저 케이블 사용으로 서비스 비용 절감 및 품질 향상
소프트뱅크 자회사 BBIX와의 연동 통해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트래픽 교환 가능해져
  • 등록 2017-10-31 오전 10:22:35

    수정 2017-10-31 오전 10:22: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가 일본에 신규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KINX는 일본 도쿄에 PoP(Point of Presence, 네트워크 거점)을 구축하고 한·일간 IX(인터넷 회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KINX의 해외 PoP 구축은 홍콩과 미국 LA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은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국가로 기업 간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이 대규모로 형성돼 있다.

이미 많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의 일본 지사나 일본 현지 기업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나 국제 인터넷 요금으로 인해 인프라 구축, 임대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KINX는 일본 PoP 구축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저 케이블 기반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한다. KINX의 IX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단 경로의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인프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인터넷 품질 역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KINX의 일본 PoP은 데이터센터 업체 앳도쿄(AT TOKYO)가 운영 중인 일본 최대의 데이터센터 ‘CC1’에 위치하고 있다. CC1에는 일본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다수 입주하고 있어 고품질의 트래픽 교환이 가능하다. KINX는 CC1에서의 연동을 통해 아시아권 고객은 물론 글로벌 인터넷 기업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KINX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일본의 대표적 IX 업체인 BBIX와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KINX의 고객과 BBIX의 고객은 별도의 회선 설치 없이도 상호 연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트래픽 교환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BBIX가 애플,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욱 KINX 상무는 “일본의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앳도쿄, BBIX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만족스러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일본 PoP 구축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오가사와라 앳도쿄 전략기획부 이사는 “KINX의 일본 PoP 구축에 따라 일본 최대 데이터센터이자 주요 연결 허브인 CC1의 가치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일본에서 한국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 산업에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치카츠 후쿠치 BBIX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BBIX와 KINX의 이번 협업은 한국과 일본 간 트래픽 교환을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INX와 함께 통신사업자들에 이상적 인터넷 구조와 풍부한 피어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IX, IDC, 클라우드, CDN, 디도스 방어 등 고품질의 인터넷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40여 ISP와 연동된 국내 유일 L2 기반 중립적 IX(Internet eXchange)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인터넷 가입자의 약 17%가 KINX의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트위치,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CJ헬로, SK브로드밴드,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보다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다양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KINX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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