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석동 "외환銀의 하나고 출연, 면밀히 검토"

외환銀, 하나고에 257억원 강제 출연 논란
  • 등록 2012-10-24 오후 3:19:37

    수정 2012-10-24 오후 3:19:3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외환은행이 하나고등학교에 출연한 257억원에 대한 강제 출연 의혹에 대해 “법률적인 면 등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석동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 설립한 자율형 사립고에 외환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김영주 민주통합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주회사의 부당한 요청이 없었다면 외환은행이 처리해줄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김승유 전 회장이 은행을 자신의 사금융으로 생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외환은행은 올 초 하나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257억원을 하나고에 출연했다.

김기준 민주통합당 의원은 “김승유 전 회장은 IT 통합 문제 등 사실상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불출석한 것에 대해서도 “청문회든 다음 정무위든 반드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석동 위원장은 “외환은행이 하나고에 출연한 것은 금융위와 사전에 협의한 바 없고 승인 사항도 아니다”면서도 “외환은행 노조가 금융위에 진정서를 냈기 때문에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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