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재집권 ‘유력’…출구조사 결과 과반 넘어서

BJP이끄는 여당연합 과반 훌쩍 넘어서
모디노믹스 위한 안정적 정책기반 마련…"주가·화폐가치 오를 것"
  • 등록 2019-05-20 오전 10:11:11

    수정 2019-05-20 오전 10:11:11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여당연합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가 5년 더 인도를 이끌 가능성이 커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 총선은 6주간의 대장정 끝에 투표를 마무리했다. 현지매체 타임스나우와 여론조사기관 VMR이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 BJP는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가장 많은 2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했다. BJP가 이끄는 여당정당 연합 국민민주연합(NDA)는 과반의석을 훌쩍 뛰어넘는 287~34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 주도의 통합진보연합(UPA) 의석은 70~132석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만약 실제 득표와 비슷할 경우, 모디 총리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정치적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모디노믹스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가 커지면서 인도 주식시장은 상승하고 인도 루피화 가치 역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제조업이 경제성장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6%에서 2025년까지 25%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인도시장을 개방하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급속하게 단행된 화폐개혁에 따른 경제 충격, 양극화 심화 등으로 불만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텃밭’으로 꼽힌 마디아프라데시 등 3곳의 주 의회 선거에서는 참패한 바 있다.

지난달 11일 시작된 이번 총선은 한 달 넘게 전국을 돌며 7차례 투표가 진행됐으며, 이날 마지막 투표가 진행됐다. 총선 공식 개표는 오는 23일이다. 공식 개표 결과가 나오면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은 단독 다수당 또는 최다 의석을 확보한 정당 연합 중 1곳을 지명해 정부 구성을 맡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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