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블랙프라이데이, '월마트·아마존' 등 폭탄세일 박차

  • 등록 2014-11-25 오후 12:38:00

    수정 2014-12-01 오후 1:40: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시즌을 일컫는 연말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의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족에게 연일 초미의 관심사다.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는 3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 금요일을 칭한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28일이다. 이날 최대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는 데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가 붙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20% 가량을 차지할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집중 구매가 이뤄진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 아마존, 베스트 바이’ 등에서는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추수감사절 저녁으로 앞당겼고 ‘삼성전자와 LG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도 이번 주부터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에 동참했다.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파격적으로 낮아지는 가격에 숨어있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 삼성전자 65인치 TV는 1297달러(약 140만원)로 관세와 배송비를 합해도 20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비슷한 모델의 국내 가격보다 절반가까이 싼 가격이며 국내 가전업체에서 2년간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

해외 할인 행사까지 이용하면 국내 가격의 1/3 내지는 거의 반값까지 현실화된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올수록 세일 폭은 최대 90%까지 커지겠지만 배송은 두 달 가까이 밀릴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미리 감안해야 한다.

관심을 모으는 최신 스마트폰도 가격이 대폭 내린다. 월마트 계열사 샘스클럽에 따르면 아이폰6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기가 99달러(10만6000원)·64기가 199달러(21만2000원)·128기가 299달러(31만9000원)’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베스트바이 등의 유통업체에서도 애플의 최신 아이폰6이 50%이상 세일한다.

해외 직구를 즐겨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한 국내 카드사들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해외 배송비를 할인해주거나 캐시백을 통해 깎아주는 등의 직구족 맞춤 카드들을 내놓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관세청에 따르면 대힌민국 국민의 해외 구매액은 2010년 2742억원에서 4년 만에 1조400억원으로 급증한 상태여서 더 이상 이 시장을 간과할 수 없게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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