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첫 번째 발제자인 고동환 KISDI 부연구위원은 ICT분야 미래직업예측을 위한 모델과 예측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무의 변화를 바탕으로 직업의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예측모델 고도화와 관련, 직업중심으로 분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직무 중심으로 분석해 직업과 직무의 혼동으로 인한 오류가능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차검증, 카드소팅 등의 기법을 활용하는 등 모델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교수는 ICT분야 내에서 미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로봇, 의료기기, 반도체 등 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ICT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의 다양한 전문가 검증을 거쳐 미래 직무와 직업을 예측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용현 국장은 “기존의 일자리 수 중심의 예측이 아닌 직무변화를 중심으로 미래직업을 전망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훈련, 고용서비스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며 “향후 예측방법을 보완하고 ICT 전 분야에 확대해 활용도가 높은 미래직업 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