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 2% 하락..홍콩·싱가포르 강보합..

  • 등록 2002-04-30 오후 3:17:39

    수정 2002-04-30 오후 3:17:39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25% 떨어진 6055.73포인트를 기록했다. 컴퓨터 관련주는 미국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해 대부분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은 6.69% 급락했다. 이날 실적발표를 했던 혼하이정밀도 3.18%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만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도 낙폭을 확대해 3.31% 떨어졌다. D램업체들은 대부분 떨어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0% 하락했고 난야테크놀로지는 0.74%, 모젤비텔릭은 5.85% 떨어졌다. 이 밖에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도 1.69% 밀렸다. 대만증시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며 "만약 미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다면 이는 곧 대만 컴퓨터 및 전자제조업체들에 악영향으로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30% 상승한 1717.35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홀딩스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1.46% 상승했다. 싱가포르 3위의 오버시즈 차이니즈 뱅킹코프(OCBC)도 0.78% 올랐고 유나이티드 오버시즈은행(UOB)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는 대체로 내림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낙폭을 확대해 1.40% 떨어졌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조업체인 벤처매뉴픽처링은 휴렛팩커드의 주식이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1.16% 밀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도 0.50% 내렸다. 이 밖에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싱가포르 2위 복합산업체인 케팰은 0.59%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17% 상승한 1만1380.2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는 발표가 홍콩경기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로 이어져 부동산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38% 상승했다. 헨더슨랜드는 0.27% 올랐고 매드테그 그룹은 14.29% 급등했다.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OON)은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1.99% 상승했다. 반면 통신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20% 떨어졌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0.6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 최대 전화사인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PCCW)도 0.50%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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