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에 자전거택시 `빅시` 도입

  • 등록 2009-09-17 오후 2:56:02

    수정 2009-09-17 오후 2:56:02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2011년부터 저렴한 가격에 언제 어디서나 빌려 탈 수 있는 공공 자전거 택시 `빅시(Bixi)`가 서울에 도입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저녁(현지기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서울의 날` 행사 직후 캐나다의 `빅시(Bixi)`와 유사한 공공자전거 택시를 이르면 2011년부터 서울시내에서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빅시는 지난 5월부터 캐나다 몬트리올과 퀘벡에서 운영되는 공공자전거시스템이다. 빅시를 이용하려면 캐나다 달러로 하루 5달러, 월 28달러, 연 78달러를 내면 된다. 현재 몬트리올 시내에는 3000대의 자전거와 300개의 전용주차대가 설치돼 있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의 자전거도로 여건상 빅시를 당장 도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서울의 자전거도로 구축 계획상 2011년에 빅시를 6개월 정도 도심에서 시범 운영하고 난 후 전면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5월 기존 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거나 차선 폭을 줄여 내년까지 한강과 남산, 도심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노선 24.1㎞에 자전거도로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2014년까지는 외곽순환노선 38.1㎞, 도심순환망과 외곽순환망 연결노선 26.2㎞를 포함한 총 88.4㎞의 순환형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 지난12일 캐나다 몬트리올서 공공자전거택시 `빅시`를 시찰 중인 오세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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