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리 인상, 文정부 선제적으로 해법 제시해야"

최고위원회의
"가계부채, 수출경쟁력 부담될 것"
"예산안, 민생우선·혁신성장·재정책임 3대 원칙..與 국가 미래 위해 책임감 가져야"
  • 등록 2017-12-01 오전 10:25:18

    수정 2017-12-01 오전 10:25:1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와 관련해 “지금은 성장률의 긍정적 신호에 취할 때가 아니라 모든 위험을 직시하면서 선제적으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계부채가 1400조원을 넘어섰고 금리인상이 반영될 경우 이자부담은 2조3000억원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또 금리인상이 원화가치상승과 맞물려 수출경쟁력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20일 금리인상 불가피성을 예견하며,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등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먼저 혁신과 성장으로 생산성 혁명을 추동해야 한다”면서 “이어 금리인상 이후 시대를 위해서라도 든든한 재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와 국회는 재정이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으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재정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예산안도 그 원칙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금 필요한 것은 무책임한 산타클로스식 예산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책임질 수호자 예산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민생우선, 혁신과 성장 중심, 재정책임이란 3대원칙 기반해 예산안에 임하고 있다”면서 “바른정당과도 힘을 모으며 우리의 정책과 국민과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간곡하게 호소한다”면서 “집권여당은 국가 미래를 위한 책임감 가져야 한다. 막무가내식으로 자기 고집만 피워선 안된다”고 일갈했다.

안 대표는 “여당이 된 민주당이 야당때 했던 것과 똑같이 해선 안 된다”면서 “오죽하면 집권여당이 아니라 집권야당이란 말이 나오겠나. 국민의당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협상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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