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최근 KT아현지사 화재사고로 ‘통신 공공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한국의 단독 위성방송 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가 KT그룹에 편입된 이후 ‘위성방송의 공공성’보다 ‘수익성 극대화’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의원은 “본격적인 남북 교류·협력 길이 열린다면 민족 화합과 남북 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방송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빠른 교류·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 위성방송을 통한 협력 방안 구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은 “통일시대 스카이라이프의 공공성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는 공영방송인 KBS가 6.78% 지분을 보유하는 수준에 불과하나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분의 공공성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상민 의원은 “통일방송의 바람직한 모델로서 위성방송은 유선망을 깔기 어려운 지역이나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곳 또는 이동하는 차량 등에서 방송을 볼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어 한반도 평화시대에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위성방송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을 위한 여건 조성에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위성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자율경영 보장을 위한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위성방송의 새로운 역할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장지호 언론노조 스카이라이프지부장,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지원정책과장,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