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모바일 보험 통합 솔루션 기업 ‘보맵’에 20억원 투자

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 1기 출신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 정교화 컨설팅 집중…협업도 모색
KB인베스트먼트 등 7개사 100억원 동시 투자
  • 등록 2019-04-25 오전 9:20:32

    수정 2019-04-25 오전 9:20:32

2017년 4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한 류준우 보맵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사진=롯데지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3일 모바일 보험 통합 솔루션 기업 ‘보맵’에 2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PIA자산운용, KB증권 및 SJ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등 총 7개사가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총 100억원 규모다.

롯데는 보맵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롯데그룹의 다양한 비즈니스와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나갈 계획이다.

2017년 2월 처음 출시된 보맵은 국내 1위 모바일 보험 통합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험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보험상품 비교분석은 물론 맞춤형 보험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의 프로필 및 이력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직접 설계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보맵은 다양한 보험상품 출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보험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보험금 청구 자동화 등 보험시장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맵이 받은 누적투자금액은 130억원을 넘어섰다.

보맵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1기 출신이다. 2016년 ‘보험지갑앱’이라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선발됐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보맵에 2000만원의 초기투자금,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체계적인 서비스 기획과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를 위해 집중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미국, 일본 등 해외 보험시장은 이미 인슈어테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기업인 보맵이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부터 엘캠프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5기 11개사 및 ‘엘캠프 부산’ 1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엘캠프 1~5기, 엘캠프 부산 1기 등 82개사를 비롯해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한 스타트업은 100개사가 넘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6월, 총 272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15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하드웨어, 핀테크, 펫(PET) 비즈니스 등 사업성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롯데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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