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업·생태 하나로"…당인리 문화공간 설계안 확정

총 18개 팀 공모 참여…5개 작품 최종 선정
당선작에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오는 2022년 개관 목표
  • 등록 2018-12-17 오전 11:00:00

    수정 2018-12-17 오전 11:00:00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조감도(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박기수·조민석·강준구)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4·5호기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했다. 총 18개 팀이 공모에 참여해 작품을 제출했다.

공모를 진행한 한국건축가협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건축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는 ‘도시·산업·생태×발견·전유·구성·연결·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산업길·생태길·지름길 등 세 보행길을 축으로 공간의 내부 활동을 부지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투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안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한강을 볼 수 있는 옥상공간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으며 특히 다양한 외부공간 구성, 대지에 대한 이해,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태도가 이번 공모의 목적과 부합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으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박도권)의 ‘공간을 비우고 시간의 이야기를 채우다’, 가작으로 △제이유건축사사무소(박제유)·원도시건축사사무소(허서구)·김재경의 ‘당인리 문화발전소’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김성한)·종합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오(오기수)의 ‘스토크! 더 보일러’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송주경)·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박명협)의 ‘프로그레시브 심비오시스’가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우수작 수상자는 4000만 원, 가작 수상자는 각각 2000만 원을 받는다.

당인리 문화공간조성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2년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수상작은 이번 공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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