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홍콩 하락..싱가포르 강보합

  • 등록 2002-04-25 오후 3:37:30

    수정 2002-04-25 오후 3:37:30

[edaily 정태선기자] 25일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해 약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1.55% 떨어진 6355.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는 3.16%급락했고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2.65% 떨어졌다. D램업체는 등락이 엇갈려 전날 인피니온과의 제휴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였던 난야테크놀로지는 1.60% 내림폭을 넓혔고 모젤비텔릭도 0.55%하락했다. 반면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51% 상승했다. 반도체업체들의 약세와 관련 퓨본증권투자신탁의 프랭크휴분석가는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감소하더라도 결국에는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의 3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감소했다는 발표가 수출악화의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에서 소폭 올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1736.6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캐피탈랜드는 1.23% 올랐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홀딩스은행은 1.46% 상승했다. 반면 전날 나스닥지수가 떨어진 영향으로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31% 떨어졌고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24%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00% 하락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0.88% 내렸다. 홍콩증시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08% 소폭 하락한 1만1387.60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주는 최근 랠리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해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은 1.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헨더슨랜드도 0.54% 하락했고 뉴월드디벨로프먼트도 2.22% 내렸다. 시노랜드도 1.50% 떨어졌다. 통신 관련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80% 상승한 반면 차이나유니콤은 0.65% 떨어졌다. 홍콩최대 전화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도 0.51%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는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은 상승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 대해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 대해 경계심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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