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장에 김연수 임명…첫 여성 원장

문화재청 내 주요 보직 두루 거쳐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역임
  • 등록 2022-07-04 오전 11:32:03

    수정 2022-07-04 오후 12:50:4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으로 김연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연수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사진=문화재청).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학예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학예직으로 시작해 문화재청 내 고위공무원이 맡는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사례는 김 신임 원장이 처음이다.

그는 2015년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으로 일하며 덕종어보 반환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썼다. 2016년 국립고궁박물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에는 남편인 이영훈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이어 부부가 나란히 국립박물관장으로 취임한 ‘부부 국립박물관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문화유산을 연구·발굴·보존·복원하는 국가 기관 수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연구소 시절 김영원(2010~2013)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2월 기관 명칭을 문화재연구원으로 바꾼 후로는 첫 여성 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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