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서 남북은 무박 4일, 43시간이란 장시간의 회담 끝에 극적으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당국회담 개최 ▲지뢰 폭발에 대한 북측의 유감 표명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추석 이산가족상봉 진행 ▲남북민간교류 활성화 등 6개 항의 합의문을 오늘(25일) 내놓았다.
정부에게는 남북관계 개선을 기축으로 동북아 정세를 주도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9월 초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이어 워싱턴에서 이어지는 미-중 정상회담과 10월 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연내 예정된 여러 다자 회의에서도 기존과 달리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모색 등 동북아의 상호 호혜적이고 평화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