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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지난해 최고의 티켓 파워를 보여준 공연으로 선정됐다. 인터파크는 ‘웃는 남자’가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골든티켓어워즈는 인터파크의 티켓 판매량과 공연 랭킹을 합산해 후보를 선정하고 관객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공연한 1만 4760편의 공연을 대상으로 수상작 및 수상자를 가렸다.
연극 부문은 ‘아마데우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부문은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페스티벌 부문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이 차지했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과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인물 부문에서 뮤지컬 여자배우 부문은 ‘엘리자벳’ ‘웃는 남자’의 신영숙이 차지했다. 중소극장 뮤지컬배우는 정동화, 연극 남자배우는 이순재, 연극 여자배우는 손숙이 받았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상은 지휘자 금난새에 돌아갔다.
이번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는 11일간 총 8만 30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역대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