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순직 소방관 가족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

제주도 힐링 캠프 이어 두번째 행사 개최
유가족 격려하고 유자녀들 자긍심 강화
  • 등록 2019-05-20 오전 10:22:59

    수정 2019-05-20 오전 10:22:59

하이트진로가 지난 18일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이트진로가 순직소방관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세종시 다온숲 글램핑장에서 순직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순직 소방관 가족들과 하이트진로, 소방청, 소방동우회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주도 힐링캠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힐링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을 격려, 이들과 소통하고 유자녀들의 자부심을 강화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은 악기 연주 체험을 통해 심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두드림’, 전문심리상담사와 함께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하는 ‘요즘 어떻게 지내?’, 낙서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미술 테라피’, 가족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등 정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보호자 김정희(가명) 씨는 “캠프를 통해 비슷한 처지의 누군가를 만나 서로 아픈 사연을 공유하며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 점 등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됐다”면서 “누구에게도 말 못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자연스레 아픈 마음이 치유됐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재난 현장에서 불안과 공포감을 이겨내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구조활동에 뛰어드는 소방공무원의 가족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고, 어려움을 서로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힐링캠프를 통해 정신건강을 개선해 건강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8월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처우 개선, 대국민 안전캠페인 등 소방 지원 사업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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