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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로봇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인공지능, 딥러닝,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결합하는 주체로서 여겨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무교육의 현장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22일 2015년부터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이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이란 기업, 사업주단체 등의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가 관련 중소기업과 공동훈련 협약을 맺고 자신이 보유한 훈련시설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이다.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은 2015년 246명이 로봇 융합 실무 전문 과정을 수료한 후, 입소문을 타 지원자와 수료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 현재까지 약 2157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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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AI, 딥러닝, GPU, 스마트팩토리 분야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비전, 통신, 모터 제어 등 로봇 관련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강사진들을 실제 기업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진으로 구성해 더 생생하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도록 돕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교육 개발을 위해 ‘Top-Down 방식’으로 신규 훈련 분야를 발굴하고 있으며 교육과정개발위원회를 연 2회 이상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 현업에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은 2017년도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부터 성과평가 A등급을 받으며 성과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18년 9월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Best of CHAMP Day’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14개의 공동훈련센터 가운데 우수상(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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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향후 남은 교육 일정으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 6개 과정이 개설되며, 교육훈련 신청 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기술교육’ 친구 추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