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딜라이트 보청기(대표 구호림)는 지난 11일 세명컴퓨터고등학교(교장 유두규)와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명컴퓨터고등학교는 2007년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한 컴퓨터시스템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IT분야 전문 리더를 양성하는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보청기 기업 딜라이트 보청기 측은 세명컴퓨터고등학교의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에 맞는 보청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학생 현장실습과 특강 등을 제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이러한 전략적인 산학 협력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산업 현장에서의 적응 능력을 높이고, 이로 인해 국내 보청기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세명컴퓨터고등학교 학생들은 딜라이트 보청기를 방문해 3D프린터기를 이용한 보청기 제작 과정을 현장 견학했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는 “세명컴퓨터고등학교와의 산학 협력 체결을 통해 보청기 인재 양성과 함께 우리나라 보청기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지난해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MOU를 체결해 언어청각학과 학생들과 교류하며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및 산학 협력 공동연구, 기술 이전에 대한 지도와 자문에 협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