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키움 감독 "윤영삼, 불펜 승리조...승부처 기용 가능해"

  • 등록 2019-04-25 오후 5:33:34

    수정 2019-04-25 오후 5:33:34

키움 히어로즈 윤영삼. 사진=뉴시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실력있는 유망주 잘 키우기로 유명한 키움 히어로즈가 든든한 뒷문지기를 새로 발굴했다. 주인공은 ‘늦깍이 유망주’ 윤영삼(27)이다. 지난 시즌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윤영삼은 올시즌 초반 키움 불펜진의 필승조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장정석 감독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윤영삼은 우리팀의 승리조라고 해도 좋다. 승부처에서 기용이 가능하다”고 칭찬했다.

장 감독은 “윤영삼은 투심 계통의 공을 잘 던지고 제구가 좋아 안타를 잘 맞지 않는다”며 “특히 올시즌은 슬라이더 계통의 구종을 추가했고 포크볼도 다양하게 던져 더욱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삼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 9이닝을 던지면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삼진은 7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2개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은 1할8푼2리에 불과하다.

최근 경기에서 윤영삼의 진가는 두드러진다.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간단히 처리했다. 지난 20일 LG와의 경기에선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장충고 시절 팀의 에이스로 주목받으며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팀을 옮겼고 2014년 다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2017년 히어로즈에 돌아온 윤영삼은 2017년과 2018년 두 시즌 동안 1군 무대에 50경기 등판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결국 올시즌 잠재력에 꽃을 피우면서 히어로즈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장 감독은 “그동안은 1군에서 길게 활약한 적이 없다보니 체력이나 경험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올시즌은 확실히 1군 생활에 적응한 만큼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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