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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KB금융그룹,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홍익대와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결합해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협력기업·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기업발굴·육성·투자유치-해외진출’ 등 기업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지원과 전문 인재 채용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시와 K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서울핀테크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KB금융그룹 운영 핀테크랩)를 통해 양 기관의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입주기업 대상 네트워킹, 해외진출 등을 위해 협력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 다양한 관계기관, 대학과 협력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두텁게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