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아닌데…때아닌 겨울철 정수기 '물의 전쟁'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 등 노블 4종 출시
교원 웰스 ''미미 정수기'' 등 2종 잇달아 선보여
SK매직, 무전원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공개
코로나19 장기화에 집콕·홈카페 트렌드 이어져
"관리자 방문 없는 자가관리 정수기 ...
  • 등록 2022-02-21 오전 11:48:54

    수정 2022-02-21 오전 11:48:54

코웨이 노블 정수기 4종 (제공=코웨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는 최근 △노블 정수기 RO △노블 정수기 빌트인 △노블 정수기 세로 △노블 정수기 가로 등 ‘노블’ 브랜드 정수기 4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노블 정수기는 정수기를 사용할 때만 파우셋을 노출하는 ‘스마트 모션 파우셋’ 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밀폐한 상태로 정수한 물을 보관하는 ‘밀폐형 워터 스테이션’을 적용했다. 이들 기술을 통해 파우셋부터 내부 유로까지 외부 공기 접촉을 줄여 오염 원인을 차단할 수 있다. 소비자 요구에 따라 방문관리와 자가관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코웨이는 이들 4종 정수기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출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정수기 빌트인, 세로, 가로에 이어 RO까지 출시하며 노블 정수기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수기 수요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소비자 취향도 다양해지면서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종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중견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겨울철에 때아닌 정수기 출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통상 정수기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둔 5∼6월 초여름에 집중적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홈카페’ 등 집에서 커피와 차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견 가전업체들은 겨울철에도 이어지는 정수기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는 최근 ‘웰스 정수기 미네랄 중형 스탠드 플러스’, ‘웰스 미미 정수기’ 등 정수기 2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우선 미네랄 중형 스탠드 플러스는 사무실과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한 대용량 정수기다. 물 사용량이 많은 특성에 맞춰 온수 4L(리터)와 냉수 3.6L, 정수 3.4L 등 총 11L 연속 출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폭이 9㎝에 불과한 웰스 미미 정수기는 파우셋을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주방 공간에 따라 가로와 세로, 코너 등 원하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웰스매니저가 방문해 필터 교체와 내외부 세척 등 관리 서비스와 함께 자가관리 서비스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웰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정수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K매직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맞춰 자가관리 무전원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필터 등을 스스로 교체할 수 있는 자가관리 제품이다. 또한 전력 소비 없이 수압을 이용해 정수를 할 수 있어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폭이 9.4㎝ 수준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정수기 본체는 내·외장 모두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 41개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제품 포장재 또한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 충전재로 만들었다. SK매직 관계자는 “위생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며, 여기에 페트병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 비용과 자원까지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에 집중하는 정수기 수요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최근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추세”라며 “가전업체들이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위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방문관리 부담 없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정수기를 출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웰스 정수기 미네랄 중형 스탠드 플러스 (제공=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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