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임윤찬, 첫 데카 음반은 ‘쇼팽’…“그 뿌리 따라가고 싶었다”

앨범 ‘쇼팽: 에튀드’ 4월 19일 발매
수록곡 ‘슬픔’ 싱글로 오늘 선공개
이날 미국 카네기홀 데뷔 쇼팽 에튀드 연주
  • 등록 2024-02-21 오후 12:49:51

    수정 2024-02-21 오후 12:52:41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의 새 앨범 ‘쇼팽: 에튀드’가 4월 19일 나온다.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Decca)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나오는 첫 스튜디오 앨범이다.

유니버설뮤직은 오는 4월 19일 공개될 임윤찬의 데카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Chopin: Etudes)에 수록된 곡 중 하나인 ‘슬픔’ (Op.10 No.3 ‘Tristesse’)을 21일 싱글로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임윤찬의 데카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 커버 이미지
임윤찬은 이번 앨범에 대해 “알프레드 코르토, 이그나즈 프리드먼, 요제프 레빈, 마크 함부르크, 세르히오 피오렌티노 등 내게 거대한 우주 같은 피아니스트들이 쇼팽 에튀드를 연주해 왔다”며 “어릴 때부터 이들처럼 근본 있는 음악가가 되고 싶었다. 그 뿌리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으로 쇼팽 에튀드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쇼팽 에튀드 안에는 대지의 신음, 나이 든 이의 회한, 사랑의 편지, 그리움과 먹먹함 그리고 자유 같은 여러 감정이 있다”면서 “에튀드를 연습하지 않았던 시기에도 에튀드의 노래들이 내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데카 레이블에서 쇼팽 에튀드를 녹음하고 발표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윤찬의 앨범은 데카 피아니스트들의 황금기였던 1960년대 앨범 커버를 오마주했다. 필름으로 찍은 사진과 당시 데카 바이닐(Vinyl·LP)에 많이 쓰이던 로고를 사용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 싱글을 내놓은 임윤찬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한다. 한국에선 6월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앨범 레퍼토리 전국 리사이틀을 이어간다.

한편 임윤찬은 2022년 제 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최고상인 금메달과 2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연소(18세) 우승을 기록했다. 때문에 ‘괴물 신인’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별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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