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음주운전 사고 은폐' 강승호에 임의탈퇴 중징계

  • 등록 2019-04-25 오후 5:44:11

    수정 2019-04-25 오후 5:43:41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KBO와 소속팀에 보고를 하지 않은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25)가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됐다.

SK 구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선수 관리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KBO의 징계와 별도로 구단 차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K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강승호에 대해 구단 차원의 최고 징계 수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는 “임의탈퇴로 인해 지급이 정지되는 올해 잔여 연봉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안에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KBO가 부과한 봉사활동도 최대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SK는 “26일 KBO에 강승호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임의탈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선수가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진정성 있는 음주 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했는지를 보고 선수의 향후 신분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경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9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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