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1위"…해외서 매출 대박 난 삼성 '이 가전'

유럽 3배, 미국 2배 매출↑…삼성 '비스포크 AI 건조기' 인기몰이
히트펌프로 기술로 옷감 손상 줄이고 에너지 효율 높여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1분기 출시 예정
  • 등록 2024-02-15 오전 11:00:00

    수정 2024-02-15 오후 2:01:35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유럽과 북미에서 수요를 흡수하며 지난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사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사진=삼성전자)
북미 매출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이다.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이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건조통 뒷면의 360도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맞추는 ‘AI 맞춤건조’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건조기 내부 습기를 방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실 내부를 최적의 습도로 관리하는 ‘AI 공간제습’ 등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한 대로 세탁과 건조가 모두 가능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특장점을 적용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 제품에도 탑재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국내 최초 대용량 14kg 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16kg 건조기, 2020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등 다양한 국내 최초 제품을 선보여 왔다.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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