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요응답형버스 '똑버스' 23일부터 부천시 운행 시작

범박·옥길·고강 등 5대 운행
  • 등록 2024-04-16 오후 12:00:34

    수정 2024-04-16 오후 12:00:3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부천에서도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3일부터 부천시 내 2개 운행구역 △범박·옥길동(2대) △고강본·고강1동(3대)에서 똑버스의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차량은 12인승(입석 포함 23인승) 카운티 2대와 13인승 쏠라티 3대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하고 30일부터 정식 운행으로 전환한다.

도는 부천을 시작으로 올해 안성, 여주, 연천 등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총 125대를 신규 운행할 계획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가 역곡역, 원종역 등 부천시 내 주요 거점을 연계하면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똑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다양한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도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찾아가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으로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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