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미래를 위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

  • 등록 2018-11-20 오전 10:22:53

    수정 2018-11-21 오전 9:26:1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 명품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이 11월 한 달 간 유서 깊은 서울 정동 경향아트힐 2층에 자리한 내셔널갤러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앵콜 展을 선보인다.

지난 5월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성공리에 전시회를 마친 이 전시회는 쇄도하는 앵콜 공연 요청과 미처 관람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장기 앵콜 전시를 준비했다.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11월 한달 간은 프리 오픈 기간으로 지정, 할인된 정액권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수준 높은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휴스턴 동물원,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2012, IUCN 멸종위기종. 사람과 유사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만 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야생에서는 길고 튼튼한 다리를 이용하여 나뭇가지 사이를 점프하며 이동한다.
전시 부제인 ‘Photo Ark’는 131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 온 공동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방주란 해석처럼 너무 늦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종을 보호하는 운동을 하고자 시작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생물종,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근한 동물들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동물 등 생물 5천여 종을 만날 수 있다.

탐파스 로리 파크 동물원, 미국 플로리다주, 2012, IUCN 위급종. 미국 플로리다 주 일대의 숲이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파괴되면서 1995년 약 30마리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플로리다 퓨마 회복 계획(Florida Panther Recovery Plan)’에 의해 현재는 약 180마리 수준으로 늘어났다.
멸종위기 종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후원과 행동으로 이어져 현재 판다를 비롯한 생물이 복원되거나 멸종위기를 벗어나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질 생물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지만, 일련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물종을 지키고 보존해 낸 결과를 확인하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가슴으로 만나며,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자 미래를 위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힐링 전시다.

포토아크전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SaveTogether는 함께 노력하자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전시관람객은 인증샷과 해시 태그를 함께 SNS에 공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멸종 위기종에 다양한 지구 생물 생존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환경 및 생명보호에 대한 관심 및 동참의식, 그리고 어린이들에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 계절에 좋은 사람과 함께 희망적이고도 의미 있는 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동물들을 위한 방주 앵콜 전시’도 보고 정동길 산책도 한다면 더욱 풍성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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