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변동 조사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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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소비 가공식품’의 지난달 가격 조사 결과 맛살과 된장은 3월보다 오르고 시리얼과 오렌지 주스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4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품목 가운데 맛살(3.9%)과 된장(3.9%), 참치캔(3.0%) 등 16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다. 수프(2.7%)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 12월 이후 값이 내렸던 어묵(1.1%)도 4월부터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리얼(-3.4%)과 오렌지 주스(-2.4%), 냉동만두(-0.9%) 등 10개 품목은 전달 보다 가격이 내렸고, 우유와 두부 등 4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유통업태 별로 살펴보면 두부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이, 햄과 국수,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와 카레, 치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어묵과 케첩, 콜라는 백화점이 가장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229원으로 전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