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 8.8%↓…인구 31개월째 자연감소

출생아 6년 6개월째 감소세
고령화에 사망자는 늘어
세종 외 전국서 인구 자연감소
  • 등록 2022-07-27 오후 12:00:00

    수정 2022-07-27 오후 12:00:00

4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이 공원 내 나무 그늘 아래 마련된 의자에 줄지어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구 자연 감소세가 3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3282명(12.8%) 늘어난 2만 8859명으로 집계됐다.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6.6명으로 전년동월대비(5.9명) 0.7명 증가했다.

반면 출생아 수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5월 출생아수는 1년 전보다 1928명(-8.8%) 감소한 2만 7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수는 2015년 12월부터 6년 6개월째 감소세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6명으로 전년동월대비(5.0명) 0.4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5월 인구는 8852명 자연 감소했다. 사망자는 크게 늘고 출생아 수는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인구 자연 감소 폭은 2.4배 가량 확대됐다. 인구 자연 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3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145명)을 제외하고 경북(-1212명), 경남(-973명), 전남(-967명), 서울(-800명) 등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5월 혼인 건수는 1만 7041건으로 1년 전보다 888건(5.5%)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8372건으로 같은 기간 73건(-0.9%) 줄었다. 이혼은 작년 4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국 월별 자연증가 추이.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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