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분야 창업 6년간 83%↑…고용 3만5000명 효과

2010년~2016년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해당 기간 창업 수 4144개…의료기기 분야 창업 활발
  • 등록 2018-12-11 오후 12:00:00

    수정 2018-12-11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보건산업 분야 창업이 최근 6년 83% 늘어났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창업은 4144개이며, 이에 따른 고용은 3만472명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 현황 등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그 결과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은 2010년~2016년 총 4144개로 집계됐다.

의료기기 분야가 2429개로 과반 이상(58.6%)을 차지했으며 의약품 279개(6.7%), 기능성화장품 399개(9.6%), 건강기능식품 391개(9.4%), 연구개발업 555개(13.4%), 보건의료정보 64개(1.5%) 등 순서다.

이중 개인창업은 94.8%(법인창업 3.1%)를 차지했고, 전체 창업기업의 52.5%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창업기업 수는 매년 증가추세로, 2010년 406개에서 2016년 744개로 83%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창업기업의 2016년12월 기준 총 고용인원은 3만472명이다. 직무별 인력 비중은 경영·관리 3693명(12.1%), 연구개발 9082명(29.8%), 일반사무 4473명(14.7%), 기능·생산 9669명(31%) 등으로 집계됐다.

2016년도에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3179명으로 의료기기 분야가 1424명 으로 가장 많았고연구개발업 525명, 기능성화장품 473명, 의약품(제약 361명, 건강기능식품 344명 등이다.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2억8000만원, 창업이후 자금 조달액은 6억400만원, 평균 자금조달 횟수는 3.7회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2016년도 평균 매출액은 9억300만원이고, 창업 5년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억3100만원(1년차 기업 1억9400만원)으로 창업연차가 오래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기능성화장품이 26억4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 15억2900만원, 건강기능식품 14억1000만원, 의료기기 6억3500만원 등 순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6년 연구개발 지출(평균) 금액은 1억29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14.3%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71.0%의 창업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창업기업의 27.2%가 해외진출을 했으며 분야별로는 ‘기능성화장품’ 분야 기업이 과반이상(57.6%)을 차지하고 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국장은 “최근 7년간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이 2배 가까이 늘어 ‘제2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고, 2016년도에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도 3179명에 달한다”며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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